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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 고아성 주연의 영화 <한국이 싫어서>

by 삐놀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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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삐놀입니다🤗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영화 <한국이 싫어서>!

출처_ 네이버 블로그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출처_ 나무위키

믿고 보는 배우 고아성을 비롯해 주종혁, 김우겸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과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의 만남으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얻고 있습니다.

출처_ 네이버 영화포토

특히 최근 영화화된 <댓글부대>를 비롯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한국이 싫어서>,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한 원작과 영화의 6가지 차이점!

찬찬히 알아볼게요🧐

출처_ ㈜엔케이컨텐츠

 

📖 행복을 찾아 떠난 나라, 호주 VS 뉴질랜드

 

 소설에서 주인공 ‘계나’는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지만, 영화에서는 뉴질랜드로 떠난다. 장건재 감독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로 취재 여행을 다녔는데 이 과정에서 뉴질랜드가 특히 여성인권이나 자연의 생명권을 소중히 한다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영화에 은유적으로 쓰인 동화 ‘추위를 싫어한 펭귄’의 주인공 ‘파블로’가 떠나는 남쪽의 따뜻한 나라의 이미지에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뉴질랜드로 배경을 변경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주종혁 배우는 6년간 뉴질랜드에서 생활했는데, 당시 한국 생활에 지쳐 워킹홀리데이를 온 형들과 친하게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실감나는 열연을 펼쳤다고 한다.

 

📖 지옥의 출퇴근을 겪는 직장인

 

 두 번째 차이점은 계나를 둘러싼 환경이다. 소설 속의 본가가 서울시 아현동에서 인천으로 바뀌면서, 마을버스로 12 정거장을 타고 나가 1호선을 타고 신도림에서 환승해 2호선 강남역까지 가는 지옥 같은 출퇴근을 매일 반복하게 된다. 소설보다 1시간 정도 거리가 늘어나면서 계나는 장거리 출퇴근 직장인의 애환을 몸소 보여주는 동시에 회사에서의 지속적인 불평등을 겪으며 관객들이 ‘무엇이 계나를 한국이라는 사회를 탈출하게끔 만드는가’에 주목하게 한다.

 

📖 자유로운 영혼의 동생과 새로 생긴 남자 대학 동기

 

 소설에서의 세 자매가 영화에서는 두 자매로 바뀌었다. 동생 ‘미나’ 역으로는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 ‘내가 좋아하는 건’ 등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이 출연해 스크린 데뷔식을 치뤘다. 김뜻돌 배우 덕분에 영화에는 인디씬의 유명 가수들이 흥미로운 역할로 등장한다.

 

박승현 배우가 연기한 계나의 대학 친구 ‘경윤’도 여자 동기였던 소설과 달리 공무원 시험 N수생 남자 동기로 각색됐다. 경윤은 계나가 자신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에 빠지는 계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영화에서는 특히 계나의 이름을 가지고 말끝마다 ‘~게나’라고 장난을 치는 깜찍한 설정이 추가되어 소소한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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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없으면 ‘행복’을 모아라

 

영화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한다. 영화에서만 나오는 행복 멘토 ‘채복희’는 돈이 아니라 행복을 좇으라고 강연하는 스타다. 개그우먼 겸 배우 정이랑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완성된 복희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계나는 돈이 아닌 행복을 좇아야 한다고 다짐하며 인생을 바꿀 선택을 감행한다. 복희의 강연을 즐겨 듣던 경윤과 더불어 극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뜻밖의 전개를 보여준다.

 

📖 ‘계나’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계나에게는 무엇보다 사랑도 중요하다. 소설 속 5명의 남자친구는 영화에서 7년째 연애 중인 ‘지명’, 뉴질랜드에서 만난 연하남 ‘형서’와 인도네시아인 ‘리키’로 압축됐다. 계나가 이들과 현재의 행복과 사랑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부딪히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시키는 모습이 <한국이 싫어서>의 관람 포인트이다.

 

📖  적응하지 못하는 이민 1세대와 한국말을 못 하는 2세대

 

 원작에서 짧게 언급됐던 교포 가족이 영화에서는 계나가 부부의 아들에게 한국어 과외를 하는 설정으로 바뀌어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한국인을 상대로 유학원을 운영하는 ‘태은’ 역에 김지영 배우가, 남편 ‘상우’ 역에 박성일 배우가 특유의 활기찬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영주권자 부인과 이민자로서 뉴질랜드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은 한국을 떠나서도 행복하지 못한 상황을 보여주며 현실감을 더한다.

 

 

티저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lFrDRVfd7h0

 

https://www.youtube.com/watch?v=qi4yPUQZeGc

 

원작 팬들까지 사로잡을 영화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국이 싫어서>는

8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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